http://education.qld.gov.au/corporate/newbasics/

'New Basics Project'는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 추진하는 교육 개혁 정책이다. 그 내용은 학습자가 배워야 할 새로운 교육 내용(New Basics), 그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보여줄 수 있는 방식으로서의 의미있는 과제(Rich Tasks), 이를 가르치기 위한 생산적인 방법(productive pedagogies)의 삼각 구도를 핵심으로 한다.

The New Basics Project

The New Basics Project is a bold and exciting undertaking by Education Queensland to prepare our students for the future. It deals with new student identities, new economies and workplaces, new technologies, diverse communities and complex cultures.

The New Basics is about improving the learning outcomes of our students. It allows community members, teachers and students to work together to ensure that the richness and relevance of students' academic and social growth is enhanced.

In 2003, schools throughout Queensland completed a four-year trial of the New Basics. Those 38 schools (and a selection of "like" schools not engaged in the Trial) were the subject of an extensive research program. The report of that research is now available.

In 2007, about 50 schools are enacting Rich Tasks from the original New Basics triad (see diagram below). In addition, numerous schools are developing and enacting (and validating standards in) tasks based on Blueprints. Blueprints are innovative curriculum, assessment and pedagogy frames that aim to maintain the intellectual rigour and real-world connectedness of Rich Tasks while allowing teachers greater flexibility in selecting curriculum content and the medium of assessable products.


미디어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던 나로서는, 개별 교과의 교육과정을 넘어 그것들을 가로지르는 한 차원 높은 단계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새로운 교육 내용과 교수방법, 평가방법을 제시하는 이 프로젝트의 발상과 실행 방식이 놀라울 정도로 신선했다. 그리고 '새로운 기본 능력', '풍부한 과제', '생산적 교수법' 등과 같이 딱딱하지 않고 생기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세심함에도 감탄했다.

New Basics의 내용은 다음의 네 가지이다.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 핵심적인 내용과 기본 정신이 잘 살아 있는 것 같다. 미디어 리터러시 이외의 다른 교육적 관심사에서 보더라도 그렇지 않을까? 2003년에 시작되어 2010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과 결과가 매우 기대된다.
 
 
New Basics-What is ta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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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Pathways and social futures:

           Who am I and where am I going?
      •       Multiliteracies and communications media:

           How do I make sense of, and communicate with, the world?
      •       Active citizenship:

           What are my rights and responsibilities in communities, cultures and economies?
       •       Environments and technologies:

           How do I describe, analyse and shape the world around me?
         4년 전 싱가폴에서 만났을 때, Allan Luke 교수에게 New Basics Project의 핵심적인 문제의식이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었었다. 그때 그는 학교 교육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역량을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를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교사들을 개혁의 파트너로 삼아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 교육개혁이라고 강조하면서..

20세기 초에 생겨난 교과 내에서는 담아내기 어려운 새로운 교육 내용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고, 한편으로는 기존 교과 간 경계를 허물어 보다 통합적인 교육을 시도할 필요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정말로 그런 교육이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교사들이 해야할 일을 추가적으로 제시하고 그렇겍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길러주는 일이라 했다. New Basics의 문제의식은 여기에 있었다고 했다.

사회와 교육의 불평등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해 온 critical literacy 분야의 석학인 그가, 싱가폴 교육개혁의 연구를 진두지휘하는 CRPP의 연구소장을 맡으면서, 동시에 호주 퀸즐랜드 주의 교육개혁을 위한 신선하면서도 실용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행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다시 존경심이 일었던 기억이 난다.

한동안 잊고 있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

Posted by 사색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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